[TV리포트=이지민 기자] ‘먹찌빠’ 박나래가 짧은 다리로 인한 설움이 폭발했다.
19일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탈출하기 위한 덩치 10인의 처절한 몸부림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첫 미션 장소로 입장해서는 불판이 있는 걸 보고는 “불판이다”, “나 여기 앉을 거야”라며 크게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면서도 “자리가 왜 이거밖에 안되는 거지?”라고 불안함을 드러냈다.
이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삼겹살 구출 작전’이었다. 불판 위에서 삼겹살이 익는 동안 과다 따먹기 게임을 시행, 과자를 하나 따 먹을 때마다 고기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룰이었다. 고기를 태우지 않고 과자 5개를 먼저 먹는 팀이 승리.
이를 듣고 박나래는 “과자 따먹는 게 뭐가 어렵냐”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서장훈은 “과자를 어떻게 따 먹죠?”라며 룰에 대한 불안감을 전했고 이에 박나래도 “’먹찌빠’는 예상이 안 간다”며 뒤늦게 룰에 관심을 가졌다.
제작진이 줄을 달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던 신동은 발을 들어 올리며 “이렇게? 발을 묶는구나”라며 놀라워했다. 다른 멤버들은 “설마”, “아니야”, “말도 안 된다.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데”, “장난하지 마”라고 현실을 애써 도피했지만 안타깝게도 신동의 예상이 맞았다.
먼저 나래 팀이 발가락 양말을 신고 발에 줄을 매달고는 미션에 나섰다. 곳곳에서 곡소리가 터지며 “이걸 어떻게 해”라며 힘들어했고 이를 지켜보는 장훈 팀은 웃음이 터졌다.
특히 박나래는 다리를 90도로 올리는 유연함을 발휘했지만 전혀 과자에 입이 닿지 않았다. 이에 박나래가 “내 줄은 왜 이렇게 짧은 거 같지”라며 억울함을 호소하자 신기루가 “나래 씨, 다리가 짧은 거다”라고 팩폭을 가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먹찌빠’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