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그룹 스피카 출신 가수 김보형이 ‘업타운’의 새 멤버로 합류한다.
17일 업타운 소속사 티캐스크이엔티는 “가수 김보형이 업타운의 새 멤버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업타운은 13년 만에 재결합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업타운은 한국 초기 힙합신의 레전드 그룹으로 1997년 ‘다시 만나줘’로 가요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며 데뷔했다. 이 외에도 ‘My Style(마이 스타일)’, ‘올라올라’, ‘내 안의 그대’ 등을 발매하며 수많은 히트곡과 스타를 배출해냈다.
업타운 측은 원년 멤버이자 프로듀서 정연준이 주축이 되어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활동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그간 업타운은 1대 보컬 윤미래, 2대 객원 보컬 및 래퍼 제시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해왔다. 이에 누가 업타운의 새 멤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됐다.
그런 가운데 오늘(17일) 업타운의 3대 보컬 멤버로 김보형 합류가 발표돼 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보형은 2012년 그룹 스피카로 데뷔해 팀 내 메인보컬로 활약해왔다. 이후 JTBC ‘걸스피릿’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 결정전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 실력파 여성 보컬로 인정받았다.
업타운의 소속사 측은 “김보형의 소울풀한 음색이 업타운의 음악적 색깔과 잘 어울려 함께 하게 됐다”며 새로운 보컬의 합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업타운은 올 하반기 안으로 베스트 앨범을 내고 컴백할 예정이다. 김보형은 업타운 합류에 따라 이름을 ‘루비(Ru.B)’로 바꾸고 활동에 나선다. 과연 김보형이 윤미래, 제시를 이을 가요계 대표 여성 보컬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티캐스크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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