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DJ 소다가 일본 공연 성추행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 멘탈이 나갔지만 끝까지 무대를 마무리했다고 털어놨다.
16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선 ‘DJ SODA, 판때기 비비러 월드투어 다니는 뽕따 맛 DJ’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DJ 소다가 출연해 탁재훈, 신규진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독특한 이름에 대한 질문에 DJ 소다는 “제 본명이 황소희이다. 황소다라는 뜻이다. 보통은 마시는 소다로 아시는데 제가 별명이 황소여서 (그런 예명을 붙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1년에 평균 20개국 60개 도시를 다니나? 그게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거의 매주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라고 바쁘게 활동 중임을 언급했다.
“술을 못 마신다는데?”라는 질문에 DJ 소다는 “제가 생긴 거랑 다르게 술을 잘 못 마신다. 그냥 한 잔 마시면 바로 (속에서 넘어온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주사에 대한 화제가 나오자 “제가 술에 취하면 기분이 좋아져서 다 사준다고 한다. 그래서 친구들이랑 편의점에 가서 다 사 했느데 100만원이 나온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DJ 소다는 “저희 아버님이 교도관이셔서 되게 엄격한 집안에서 자랐다. 통금 시간이 스무살 때까지만 해도 6시, 7시였다. 방안에서 인터넷 강의를 듣는 척하다가 음악 블로그에 들어갔는데 음악을 듣는데 너무 행복한 거다”라며 DJ가 된 계기를 털어놨다.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고 밝힌 DJ소다는 “외국인 남자친구 있는 거 아니냐”라는 탁재훈의 추궁에 “아니다. 만나면 만날 수 있는데 남자들이 저한테 안 다가오더라”고 밝혔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똑똑하고 자상한 스타일이 좋다”라고 고백했고 토르 같은 스타일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재벌 만난다는 소문에 억울해했다던데?”라는 질문에 “저는 맨날 가난한 사람들만 만났었다. 그런데 ‘재벌 만난다’ 이런 소문이 너무 많으니까 너무 짜증이 나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 남친들과의 교제에 대해 “제가 많이 사주고 선물은 거의 받아보진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싸인은 들어온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없다. 일만 미친 듯이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에 멘탈 괴물이라고 불렸다는데?”라는 질문에 DJ 소다는 “일본에서 공연을 하다가 관객들의 성추행 사건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DJ소다는 지난 8월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 공연 중 일부 관객들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
DJ 소다는 “제가 그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일본에 가서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니까 ‘멘탈 괴물이다’라는 뉴스가 크게 났다. 그때 당시에는 멘탈이 나갔는데 아무렇지 않은 척 무대를 마무리했다”라며 “이후 사과를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노빠꾸 탁재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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