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주인공으로 유명한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76)가 교통사고로 재판을 받는다.
15일(현지 시간) 외신 ‘TMZ’의 보도에 따르면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지난해 1월 로스앤젤레스 선셋 대로와 알레포드 스트리트 교차로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그의 사고로 인해 한 여성이 치이고 말았다.
피해 여성은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무모한 운전’을 했으며 자신의 망가진 신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부상이 ‘영구적인 장애’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피해 여성은 교통사고 후 각종 검사와 치료를 진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의료 및 부수적 비용이 발생했다고 얘기했다. 그는 치료비, 물적 손해 등 보상해달라고 요구했다. 피해 금액은 2만5천달러(한화 약 3267만 원)이 넘는다고 전해졌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당시 운전하던 중 빨간색 차와 충돌했다. 그의 차는 빨간 차 위로 굴렀고 그대로 왼쪽으로 떨어져 뒤따르던 차 위로 올라갔다.
목격자는 이 사고는 마치 액션 영화 같았다며 빨간색 차에 탄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머리에서 매우 많은 피를 흘렸다고 설명했다.
아놀드 슈워제너거가 교통사고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도 그는 자전거를 타던 여성을 다치게 했다.
외신 ‘더 블래스트’가 입수한 법률 문서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아놀드 슈워 제네거가 ‘과실’로 자신을 들이받고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과도한 속도로 운전했고 보행자와의 적절한 경계를 유지하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아놀드 슈워제네거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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