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크리스마스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54)가 가장 좋아하는 캐럴을 공개했는데, 본인의 노래가 아니었다.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채널 ‘Jennifer Hudson Show’에 머라이어 캐리가 출연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이날 자신의 캐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와 ‘Oh Santa!’ 외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故 냇 킹 콜의 ‘The Christmas Song'(1994)이라고 전했다. 그는 할머니가 매우 좋아하는 노래였다고 덧붙였다.
故 냇 킹 콜은 미국의 재즈 가수 겸 배우로 20세기 중반 흑인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감미로운 사랑을 부른 가수다. ‘The Christmas Song’ 역시 지금까지 가장 널리 알려진 크리스마스 캐럴 중 하나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머라이어 캐리는 성탄절에 크리스마스 음악 외에 아무것도 듣지 않으며 영화도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것만 본다고 얘기했다. 그는 영화 ‘엘프'(2004)와 ’34번가의 기적'(1994) 그리고 ‘나 홀로 집에'(1991)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악과 영화에만 국한되지 않고 집 전체에 여러 개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둔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여왕답게 휴일을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캐럴로 여겨진다.
지난해 12월 외신 ‘빌보드’ 보도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저작권료로만 매해 약 155만 달러(한화 약 21억 원)을 번다. 올 연말까지 저작료로만 누적 781억 원을 벌 전망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머라이어 캐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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