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배우 박서준이 할리우드 배우 브리 라슨과 설레는 덩치 케미를 자랑했다.
14일(현지 시간) 영국 에이전시 ‘테이크3’는 영화 ‘더 마블스’의 촬영 현장이 담긴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배우 박서준과 브리 라슨의 투샷이 포함돼 있어 한국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본 채로 촬영 리허설을 하고 있으며, 특히 박서준은 넓은 어깨와 듬직한 피지컬로 설렘을 유발했다.
박서준은 영화 ‘더 마블스’에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의 남편이자 동료인 얀 왕자 역을 맡았다.
지난 8일 영화가 공개된 직후 박서준의 다소 짧은 분량에 한국 팬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드러냈지만, 외신은 ‘뉴페이스’ 박서준의 등장에 주목했다.
외신 매체 포브스는 ”마블’에서 얀 왕자 역을 맡은 배우 박서준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서준을 소개했으며, “아직 미국에서는 유명하지 않지만, 국제적으로는 상당히 유명하다. 미국 관객들은 ‘기생충’에서 기우(최우식 분)의 친구 역으로 얼핏 본 적이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서준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 마블스’ 출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긴장도 되고 설렌다. 어떤 그림들이 눈 앞에 펼쳐질지 너무 기대된다. 헤어, 메이크업, 코스튬을 하는데 모든 게 첫 경험이라 신기하다”라며 “영어가 단기간에 늘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대사 위주로 열심히 했다. (영어보다는) 연기에 필요한 것들을 많이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과 다른 환경을 경험해 보고 싶었는데,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 촬영이 다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면 아쉬움이 엄청 많이 남을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할리우드 데뷔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한편, ‘더 마블스’는 11월 8일 개봉 이후 절찬리 상영 중이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take3agency’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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