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대만 배우 겸 첼리스트 어우양 나나가 미국 유학 중 ‘부를 과시했다’는 황당한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어우양 나나(23)는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배우이자 첼리스트인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연예계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대학을 휴학했다가 학업을 재개했다. 현재 그는 보스턴의 버클리 음대에서 첼로를 공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나나는 본격적으로 캠퍼스에 돌아가기 전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에 도착했을 때 그는 자신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여러 장 공유했는데, 그중 한 장은 유명 명품 브랜드 L사 가방을 세 개 이상 들고 있는 모습이었다.
엘리베이터에서 찍은 나나의 사진에는 4300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420만원)의 카메라 박스와 3700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361만원)의 더플백을 들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최소 5000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488만원)에 달하는 여행 가방을 들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의 L사 가방 컬렉션의 총금액이 12700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240만원)를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계속되는 명품 자랑에 나나는 자신의 부를 과시한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네티즌은 “사진 포즈를 취하기 위해 대학에 다니는 것 아니냐”라며 비꼬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팬들은 나나가 3년가량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의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아왔으며, 이런 사진을 올리는 것이 그의 업무 중 하나라고 옹호했다.
사실, 나나의 언니이자 배우인 어우양 니니(27)도 비슷한 이유로 악플을 받았다. 최근 그는 명품 브랜드 H사의 스카프, 운동화, 주얼리, 지갑 등을 쇼핑한 영상을 공유해 화제를 모았다. 그중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최소 8000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781만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가방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데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넘어서는 H사 가방을 잔뜩 샀다”라며 비난했다. 니니는 “그게 너희와 무슨 상관이냐. 내가 네 돈을 썼냐. H사를 사기 위해 어떻게 돈을 벌지 생각해 봐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어우양 나나 소셜미디어, 어우양 니니 소셜미디어
댓글1
알빠냐
어쩌라고~ 기사쓸게없으면 그냥 기자 때려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