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가수이자 현재 신베이시 융허구 구청장이기도 한 천자위(24)는 과거 13kg를 감량한 후 건강이 악화됐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14일, 중국 매체 CTWANT는 천자위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과거 아버지로부터 뚱뚱하다는 소리를 듣고 한 달 반 만에 13kg를 감량했는데 이후에 폐 기능이 약해졌었다고 털어놨다.
현재 몸무게 40kg이라고 밝힌 그는 구청장 선거를 준비하는 동안 너무 피곤해 36kg까지 살이 빠졌었다고 밝혔다. 이런 그도 학창 시절 때는 60kg까지 쪘었다고. 천자위는 “중학교 3학년 때 공부를 하는 시간을 제외하곤 계속 먹고 자고를 반복하다 60kg까지 살이 쪘었다”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빵 같았다고 표현했다.
당시 그는 아버지로부터 상처가 되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천자위의 아버지는 그에게 “네 다리가 이럴 필요는 없잖아”라고 말했다고. 천자위는 ‘인생에서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말을 할 수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어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점심을 건너뛰는 것 외에도 오후 6시 이후로 먹지 않는 등의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나이와 빠른 신진대사 덕분인지 한 달 반 만에 무려 13kg를 감량했다고 공개했다.
하지만 천자위는 이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2년 정도 계속 기침이 났다”라고 말한 그는 의사를 찾아도 소용이 없었다며 국립대만대학까지 찾아가 검진을 진행했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그는 천식과 폐 지능에 문제가 있었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기침에 대한 원인을 알렸다. 천자위의 아버지는 이 이후로 다이어트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천자위는 구청장 활동과 더불어 지난 10월 EP와 화보집인 ‘The Early Years’를 발매했다. ‘The Early Years’는 그의 정치 입문 첫해를 의미할 뿐만 아니라 용기와 야망으로 가득 찬 한 해를 기록하기 위해 발간됐다고 알려졌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천자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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