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공개 열애 중이었던 혜리와 류준열이 올해는 서로를 향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류준열(37)과 혜리(29)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랜 고민 끝에 연인이 아닌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 남기로 했다. 이는 공개 연애 7년만의 결별 소식으로 이들을 응원한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 가운데 혜리의 과거 인터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혜리는 그간 류준열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애정을 나타낸 바 있다.
지난 2022년 2월에도 혜리는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종영 소감 인터뷰에서 류준열을 언급했다. 그녀는 해당 작품에서 부모님을 여읜 날품팔이 아씨이자 오라비의 백 냥 빚을 갚기 위해 밀주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는 강로서 역을 맡아 유승호와 호흡을 맞췄다.
이날 혜리는 류준열의 반응에 관해 언급했다. 혜리는 “(류준열에 대한 언급은) 민망하다. 늘 너무 많은 응원을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드라마도 재밌게 봐줘서 되게 힘이 났다”라고 연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2021년, 혜리는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배우 장기용과 호흡을 맞추며 달달한 연인 관계를 연기했다. 장기용과의 핑크빛 케미스트리는 당시 혜리의 연인이었던 배우 류준열까지 소환했으며, ‘전국민 류준열 눈치보기’와 같은 ‘밈’이 유행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혜리는 한 인터뷰에서 “늘 많이 이해해 주고 응원해준다”라며 “빼놓지 않고 매회 모니터링을 해주셔서 (류준열에게) 매우 감사한 마음”이라고 연인의 반응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2022년 9월에는 혜리가 류준열의 생일을 맞아 ‘머니게임’ 촬영장에 직접 방문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혜리는 커피차도 준비했는데 차량 현수막에는 “사랑하는 류준열 생일 축하합니다. 준열쓰 1호팬”이라는 애정 섞인 문구도 쓰여있었다.
이처럼 류준열에 공개 애정을 많이 드러낸 혜리. 그러나 정작 올해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혜리는 올해 ENA ‘혜미리예채파’에서 활약했다. 지난 6월 방송에선 멤버들은 서로의 카톡 수를 공개했다. 미연은 157개, 김채원은 183개, 리정은 114개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혜리는 깜짝 놀라며 그는 “난 하루에 한 개도 안 올 때가 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당시 혜리는 류준열과 공개 열애 중인 상황이었다. 일각에서는 혜리가 류준열과의 사이가 소원해졌음을 암시한 것 같다고 봤다.
그런가 하면 혜리와 류준열은 tvN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8월 열애 중인 사실을 인정하고 지금까지 공개 열애를 이어오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혜리는 차기작으로 영화 ‘빅토리’에서 우연히 치어리딩에 눈을 뜨게 된 고등학생 필선 역을 연기한다. 류준열은 내년 1월 영화 ‘외계+인 2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혜리 소셜미디어, 류준열 소셜미디어, ENA ‘혜미리예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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