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펜싱 선수 김준호가 25살 결혼 당시 5살 연상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러브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오늘 7일(화)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500회는 ‘함께라서 500배 행복해’ 편으로 김준호, 은우, 정우 ‘꽃미남 삼부자’가 첫 을왕리 데이트에 나선다. 이 가운데 김준호와 아내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한껏 높인다.
이날 김준호, 은우, 정우 삼부자는 을왕리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 은우는 갈매기 떼를 신기한 듯 쳐다보다가 과자를 건네는 등 한층 성장한 꼬꼬마의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반면 김준호는 펜싱 경기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를 해변에 내려놓은 채 갈매기를 피하기 바쁜 모습으로 위풍당당한 은우와 겁쟁이 아빠 김준호의 극과 극 부자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이 가운데 김준호의 아내가 깜짝 등장해 삼부자를 놀라게 한다. 을왕리는 김준호와 아내가 데이트를 즐겨 하던 추억의 장소였던 것. 이에 김준호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설레는 러브 스토리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준호는 대표팀 선수 생활로 힘들었을 때 아내가 든든한 원동력이 돼 주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김준호가 국가 대표 선수의 힘겨움에 선수촌 앞에서 갈등하고 있을 때 김준호의 아내가 그에게 힘을 줬던 것.
김준호의 아내는 “위로를 해줄 수도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 선수가 아내의 내조로 최고의 선수가 된 것이 생각났다. 그렇게 만들어줄 테니 무조건 누나만 믿으라고 했다”라며 자신 있게 큰소리를 쳤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김준호는 “누나만 믿으라고 한 게 멋있었다.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 주겠다는 누나의 말에 마음이 편해져 경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이후 아내에게 직진해 사랑과 경기 모두 좋은 결과를 쟁취할 수 있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에 김준호는 “김은우 너도 좋아하는 여자 생기면 아빠처럼 직진해”라며 생후 24개월 은우에게 특급 연애 비법을 전수한다. 은우는 아빠 김준호의 말을 이해한 듯 눈앞에 있는 새우를 향해 직진하며 ‘직진 먹깨비’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500회는 오는 7일(화)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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