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이효나가 이도겸의 재킷을 들고 사라진 고양이가 남상지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6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33회에서는 신하영(이효나)이 강선우(이도겸)가 유은성(남상지)의 사이를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은혁(강다빈)은 강선우에게 연락해 “고양이의 하트 심장을 가져가라”고 했다. 강선우는 경찰서를 찾아가 하트 심장을 받아온다.
유은혁은 “증거물은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면서도 “고양이와 사귀는 사이 맞으시죠? 두 분의 사랑 응원합니다. 근데 다시는 허위신고로 공권력을 낭비하시며 안됩니다”라며 화를 낸다.
박형사(이지완)은 유은혁에게 신하영을 언급했다. 박형사는 “내가 너 그 여자 구두 고쳐줄 때부터 알아봤다. 구두를 무슨 신줏단지 처럼 떠받을 때부터. 네 맘을 너도 잘 모르나본데 잘 생각해봐라”라고 전했다.
김재준(홍은기)은 신하영에게 영화자문을 서둘러달라고 전달했다. 유은성는 “자문해주시는 형사님은 어떤 분이시냐”고 묻고 신하영은 “전부터 알던 사람인데 모르고 자문해주실 분이라고 해서 만나보니 그 사람이었다”라며 유은혁을 언급했다.
김재준은 “엄청 놀라셨었다. 그 분(유은혁)한테 부탁하려다 팀장님(신하영)이 실수한 게 있어서 안하셨었다”라고 덧붙였다.
신하영은 유은혁에게 전화해 자문 일정을 요청한다. 유은혁은 “다음주에 만나요. 어떻게든 시간 비워놓겠습니다”라며 스케줄을 신하영에게 양보했다.
신하영은 유은성의 자리에서 강선우의 전화가 온 것을 우연히 보게 된다. 이때 유은성의 휴대 전화에 강선우가 ‘주인님’이라고 저장된 것도 봤다.
놀란 신하영은 두 사람의 관계를 물어보기 위해 급하게 유은성을 찾았다.
강선우는 하트 심장을 유은성에게 돌려줬다. 이때 이 모습을 신하영이 봤다. 신하영은 강선우가 유은성을 좋아한다고 확신했다.
유은성은 “저는 이제 그거 필요 없어요”라며 하트 심장을 받지 않았다.
강선우는 자리를 피하는 유은성에게 “얘기 좀 하자. 왜 기분이 상했는지, 내가 뭘 잘못했는지”라며 말을 걸었다.
유은성은 “감독님 잘못한 거 없다. 그냥 내가 창피해서 그렇다. 잊고 싶은 흑역사가 떠올라서”라며 고양이 분장을 하고 강선우와 마주쳤던 과거를 회상했다.
강선우는 유은성에게 미안한 마음에 스스로 “직업까지 바꾼 사람한테 왜 과거를 들춰서는. 센스 없는 놈”이라며 자책했다.
심정숙(안연홍)은 심정애(최수린)을 찾아가 유동구(이종우너)를 여전히 찾고 있냐고 물었다. 심정애는 “네 형부가 대한민국 최고 업체에 맡겼다. 경찰서에 유전자 등록도 했다”고 답했다.
신하영은 강선우가 고양이에 대해 “딱 보니 느낌이 업소였다”라고 말했던 과거를 떠올리고는 유은성이 한때 밤업소에서 일했다고 생각한다.
신하영은 강선우와 미팅을 끝나고 집에 오는 길 미팅에서 만난 관계자를 언급한다. 신하영은 “전 여자친구가 유흥업소 출신으로 물의 일으킨 적 있어서 유명하다. 감독님이 걱정이 되서 꺼낸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강선우는 “여기서 멈춰야할 것 같네요. 도착해서 다시 이야기하죠”라며 신하영의 말을 끊었다.
결국 신하영은 강선우에게 고백했다. 신하영은 강선우에게 “유은성씨는 감독님이랑 어울리지 않는다. 감독님을 좋아한다”고 말했고 강선우는 깜짝 놀랐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우당탕탕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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