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BTS 정국이 첫 솔로 앨범 ‘GOLDEN’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4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정국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슈취타] EP.21 SUGA with 정국 II’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슈가는 정국에게 “요즘 진짜 바쁘지?”라고 물으며 “이제 본 게임이다. 근데 옆에서 정국이를 오랫동안 봐왔던 사람으로서 (정국이가) 안 지치고 활동 완주해야 하는데. 그냥 마음만 다치지 마라. 하다 보면 정말 혼자서 하는 건 또 다른 영역이니까. 옆에 멤버들이 있는 거랑 없는 건 심적으로 많이 다르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정국의 GMA 무대에 대한 토크가 진행됐다. 정국은 GMA 무대 당시, 비가 올 수 있어서 리허설도 취소되고 급하게 무대에 올라갔다고 회상했다. 심지어 컨디션 난조까지 겪었기에 무대가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이에 슈가는 “마음은 항상 아쉽지”라고 공감했다.
정국은 “내겐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다”라며 “근데 윤기 형이 해주는 말을 들어보면, 내려놔 봐야 아는 것도 있고 해서 요즘은 좀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상 중반부에는 예상치 못한 깜짝 게스트, 뷔가 출격했다. 뷔는 “운동하고 있었는데, 정국이가 뭐 찍고 있다고 해서 들렸다”라며 자리에 합류했다.
“난 이 시기가 ‘골든 타임’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정국의 말에 슈가와 뷔는 “골든 타임은 또 온다”, “다섯 번 정도는 더 올 거다”라며 막내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보이기도.
그런가 하면, 슈가가 “솔로 앨범을 처음 발매한 소감”에 관해 묻자, 정국은 “지금은 조금 많이 아쉽다. 왜냐면 진짜 최선을 다하긴 했지만, 그 최선을 조금이라도 일찍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라고 허심탄회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슈가는 “꼭 준비 기간이 길다고 잘 나오는 건 아니다. 일단 스타트를 끊고 미련 없이 끝냈을 땐 결과는 시간이 지나야 아는 것”이라고 우문현답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아미에게 전하는 한마디”라는 질문에 정국은 “난 내 자신이 약간 밉다. 앨범 작업은 이렇게 급하게 할 수 있다고 쳐도, 단체 활동이 끝난 뒤에 너무 편하게 있었던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을 잊은 건 아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너무 미안했다. 그래서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 ‘GOLDEN’을 통해 위로와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 여러분이 자부심이 생기게끔 더 멋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정국은 3일 자신의 성장 스토리를 담아낸 한 첫 솔로 앨범 ‘GOLDEN’을 발매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유튜브 채널 ‘BANGTA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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