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전 세계 K팝 열풍이 한국과 일본 양국의 댄스 유학 상황도 반전시켰다.
2일 온라인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게스트로 일본 댄스 크루 츠바킬이 출연했다. 츠바킬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 출연하면서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게 됐다.
진행자 강남은 츠바킬에게 ‘일본이랑 한국 댄서신이 다른 부분이 있는지’ 물었다. 츠바킬은 “완전 다르다”고 말했다.
강남은 과거 댄서들이랑 친했다며 당시에는 춤을 배우러 일본에 갔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일본 춤이 압도적인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츠바킬 모모는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하며 ‘한국이 더 잘한다’는 제스처를 취하더니 한국의 엔터테인먼트가 대단하다고 얘기했다. 같은 크루원 레나도 “일본인이 지금 댄스 유학을 가는 나라가 한국이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모모는 “전에는 꿈의 할리우드처럼 (춤 배우러)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라며 지금 일본 내에서 댄스 유학은 한국으로 정말 많이 간다고 강조했다.
강남뿐 아니라 ‘스우파2’ 댄서들를 비롯해 안무가 배윤정도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스트리트 댄스 문화가 오래돼 비교적 기본기가 탄탄하다’며 과거 일본에 춤을 배우러 많이 갔다고 전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K팝 열풍이 한일 양국 댄스 문화까지 바꿔 놓아 누리꾼들은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한편 츠바킬은 ‘스우파2’에서 가장 먼저 탈락했다. 탈락 후 다음 미션은 ‘스우파’ 시리즈의 꽃이라 불리는 ‘메가크루’ 미션이었다. 츠바킬은 팬들이 이들의 메가크루미션을 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다며 현재 준비 중에 있고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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