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올해 85세가 된 ‘국민 할매’ 김영옥이 ‘알토란’에 출연한다.
5일 방송되는 MBN ‘알토란’에서는 대한민국 최고령 여배우이자 국민 할매로 알려진 배우 김영옥이 특별 게스트 ‘밥 친구’로 출연한다. ‘알토란’은 5일부터 ‘탐나는 맛, 알토란’으로 타이틀을 변경하고, 3MC 이상민‧이만기‧박군을 필두로 매 회 차 게스트 ‘밥 친구’를 초대해 한 상 차림 코스 요리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개편된다. 개편 첫 방송에서는 김영옥이 직접 공수해 온 가을 제철 새우와 낙지를 활용한 ‘제철 가을 바다 한 상’이 펼쳐진다. 정호영 셰프와 송훈 셰프는 가을철 몸보신 제대로 시켜줄 새우 부추무침, 낙지 누룽지탕 레시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해 기대를 모은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영옥은 “나는 맛없으면 침 뱉는다”라고 예고해 셰프들을 긴장케 한다. 이어 ‘할미넴’으로 알려진 그에게 MC들이 랩을 요청하자, 김영옥은 즉석에서 ‘장가 랩’을 선보인다. 그러자 박군이 숨은 힙합 DNA를 드러내며 본격 랩 배틀(?)을 시작해 두 사람의 힙합 컬래버레이션이 성사시킨다.
이상민은 5년째 투병 중인 어머니를 생각하며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유년 시절 일화를 고백한다. 이상민은 “어머니가 일을 하느라 바쁘셔서 늘 소풍 전날 미리 도시락을 싸두셨다”라며 “어머니 마음도 모르고 도시락이 차갑다며 투정 부린 적이 있다”라고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이어 “당시 어머니가 소풍 도시락으로 늘 싸줬던 ‘이 음식’을 먹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라고 이야기해 스튜디오를 먹먹하게 한다. 어머니를 생각나게 하는 ‘이 음식’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임영웅 바라기’ 김영옥은 임영웅에 대한 열혈 팬심을 드러낸다. 김영옥은 “최근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의 OST를 평소 팬이었던 임영웅이 불렀다”라며 “영화를 보고 OST를 하겠다고 결정했다고 해 기뻤다”라며 임영웅과의 스토리를 공개한다. 또한 OST를 부른 임영웅에게 감사의 영상 편지를 남긴 김영옥은 셰프들의 요리를 맛본 후 돌연 임영웅에게 “함께 알토란 음식을 먹고 싶다”라는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낸다.
김영옥의 임영웅 사랑은 오는 5일 오후 5시 MBN ‘알토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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