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던 서사랑이 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2일 서사랑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장장 1년이 넘는 소송이 오늘 딱 끝이 났다”라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혼 확정 소식을 알게 된 뒤 눈물이 났다는 서사랑은 “살아왔던 게 스쳐 지나가면서 남들은 살면서 한번 겪을까 말까 한 일들을 난 왜 이 나이에 다 겪고 사는 건가 싶은 생각에 세상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이런저런 일 겪으며 많이 단단해졌다”라고 말했다.
결혼, 출산, 이혼 뭐 하나 후회되는 일이 없다고 밝힌 그는 “인생 1막의 교훈으로 2막은 잘 설계해서 더 멋지게 살아보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힘드신 일 겪고 계신 분들도 저보고 힘내셨으면 좋겠다. 어떤 힘들고 고달픈 일이라도 지나가고, 끝은 꼭 있다”라며 다른 이들을 응원했다.
가정폭력을 주장한 후 1년 만에 전해진 그의 이혼 소식에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축하해요! 이제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행복해요”라며 그의 앞날을 축복했다.
지난해 9월 서사랑은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면서 “남편은 전에도 나를 폭행해 접근금지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으며 가정폭력으로 수차례 신고한 이력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아이를 지키고 싶다면서 “남편 쪽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을 한다면 모든 부분 변호사를 선임해 응대하고 선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남편 측은 “가족도 친구도 지인도 모르게 2022년 6월 경부터 ‘김유리 씨와 부정행위를 나눈 상간 남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었다”라며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해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한편, 서사랑은 지난 2015년 그룹 오마주로 데뷔했다. 이후 인플루언서로 활약한 그는 지난해 티빙 예능 ‘결혼과 이혼 사이’에 남편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서사랑은 남편이 분노조절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남편 역시 인정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서사랑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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