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테일러 로트너가 결혼 후 전 여자친구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NBC ‘지미 팰런의 투나잇 쇼’에 출연한 테일러 로트너(31)는 전 여자친구인 테일러 스위프트(33)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콘서트 무대까지 서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테일러 로트너는 지난 7월 테일러 스위프트의 월드 투어 ‘디 에라스’ 투어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곡 뮤직비디오 ‘I Can See You(아이 캔 씨 유)’에도 출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로트너와 스위프트는 지난 2010년 영화 ‘발렌타인 데이’에서 연인을 연기했으며 이를 계기로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스위프트의 월드 투어 무대에서 두 사람은 결별 후 공식적으로 재회한 것이다.
이에 테일러 로트너는 긴장을 하면 공중제비를 하는 습관이 있다면서 “이런 이상한 일을 하는데 말이 안 됐다. 겁에 질려 정말 긴장되고 정신을 잃으면 바로 공중제비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테일러 로트너는 ‘아이 캔 씨 유’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그는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먼저 출연 요청이 왔다고 밝혔다.
로트너는 “집에 있었고 오전 9시쯤 아침에 매니저한테 전화가 왔다. 매니저가 ‘오늘 아침에 누구에게서 전화를 받았는데 절대 믿지 못할 거다’라고 말하더라”라면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매니저였는데 스위프트가 내 새로운 휴대폰 번호를 받아 연락할 수 있는지 물어봤다”라고 설명했다.
테일러 로트너는 매니저의 전화를 받고 주방에 있던 아내의 눈치를 살폈다고 전했다. 매니저는 아내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지 물었다. 다행히 로트너의 아내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엄청난 팬이기 때문에 걱정할 일은 없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트와일라잇’, 테일러 스위프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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