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20년 미스터리가 풀린 순간, 이경규는 전율하고 김국진은 웃었다. 무슨 사연일까.
1일 이경규가 진행하는 웹 예능 ‘예능대부 갓경규’에선 김국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경규는 “일본 유학 시절 김국진이 내가 지내던 일본 집에 온 적이 있다. 그런데 새벽2시에 갑자기 벌떡 일어나선 가겠다고 한 거다. 이 시간에 어디 가냐고 말렸는데도 정말 갔다. 난 지금도 김국진이 그때 어디 갔는지 모른다. 그냥 사라졌다”면서 일명 ‘김국진 미스터리’를 전했다.
이에 김국진은 “그 당시에 이경규가 일본에 있었고 또 강수지가 활동을 했다”는 고백으로 이경규를 놀라게 했다. 그야말로 20년 미스터리가 풀린 순간.
김국진은 “강수지와 통화를 하다가 나중에 시간 되면 밥 한 끼 먹자는 얘기가 나온 거다. 새벽2시는 이경규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 거고 실제론 저녁에 도쿄 시내로 가서 가볍게 커피 한 잔을 했다”면서 “그때 강수지와는 3년에 한 번 정도 통화를 했다. 그 친구가 콘서트를 하면 게스트가 없어서 항상 나를 부르곤 했다”라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에 이경규는 “20년 만에 처음 알았다. 김국진은 이런 얘기를 안한다. 중요한 건 나도 안 물어본다”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경규 유튜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