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파이널 현장에 참석한 의외의 인물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이하 ‘스우파2’) 파이널 현장에 배우 남지현, 김보성, 개그맨 지상렬,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등 여러 스타가 참석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이가 있었는데, 바로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명품 조연’으로 활약 중인 배우 조승연(51)이다. 조승연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서 ‘주전’ 역할을 맡아 율제병원의 병원장을 연기해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이외에도 조승연은 드라마 ‘슈츠’, ‘친애하는 판사님께’, ‘작은 아씨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양한 캐릭터 중 특히 의사, 검사 연기로 유명하다.
조승연은 ‘스우파2’ 파이널 현장에 참석한 이후 드라마 경력뿐만 아니라 학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조승연은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 석사(예술전문사) 출신이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현재 한예종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조승연은 평소 ‘스우파2’를 즐겨보는 열혈 애청자였고, 조승연과 평소 친분이 있던 ‘스우파2’의 한 작가가 그를 현장에 초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의외의 경력을 가진 조승연에 네티즌들은 “‘슬의생’ 원장님이 한예종 무용원 석사라고요?”, “너무 충격이다”, “어쩐지 (방송에서 보니) 무척 흡족한 표정으로 좋아하시더라”, “작품에서 전공 살리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스우파2’에서는 원밀리언(1MILLION), 베베(BEBE), 잼 리퍼블릭(JAM REPUBLIC), 마네퀸(MANNEQUEEN)이 최종 우승을 두고 마지막 춤 대결을 펼친 가운데 베베가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조승연은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KBS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 출연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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