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이혼조정신청서도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31일 박지윤은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혼 소식을 알리며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과거 최동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의미심장한 게시글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최동석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내 편이 없는 전쟁터에서 혼자 싸우는 인생만큼 처량한 게 또 있을까?”라는 글을 작성했다. 그는 “소중한 걸 소중히 다루지 않는 사람과는 인연을 맺지 말아야 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혼 소식이 전해지기 전 최동석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린 것은 한번이 아니라 여러 차례 있었다.
박지윤은 앞서 자신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남편 최동석의 건강 문제 등으로 인해 가족들과 제주도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동석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토리를 통해 “누가 제주도 살자고 했니? 난 여기가 맞네”라며 박지윤을 겨냥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외에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 한남동 로터리에서 차를 돌리지 말았어야 했다. 그때가 하늘이 주신 기회였는데”라는 최동석이 올린 글도 주목을 받고 있다.
누리꾼은 어느 순간 두 사람이 팔로우를 끊고 최동석은 의미심장한 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며 이전부터 이혼을 암시한 게 아니냐고 의견을 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사내 연애를 시작했다. 2009년 11월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과 딸을 자녀로 두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박지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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