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이 “K-느와르의 진수”라는 호평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산하 자회사인 바람픽쳐스, 사나이픽처스와 함께 제작한 ‘최악의 악’을 글로벌 메가 히트IP 라인업에 또 하나의 성공 케이스로 추가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9월 첫 공개된 ‘최악의 악’은 공개 2주 만에 한국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일본, 홍콩, 터키 등 현재까지 공개된 6개국에서 TOP10을 꾸준히 유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한층 고조된 인기 속에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에서는 1위를 이어갔을 정도라고. (OTT 서비스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그뿐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평점 사이트 IMDb 평점 8.6을 기록, 올해 공개된 글로벌 OTT 오리지널 한국 시리즈 중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음을 증명했다.
‘최악의 악’은 짙은 느와르에 어우러진 섬세한 멜로가 극의 깊이를 더하며, 기존의 액션 느와르 장르와는 다른, 거칠지만 감성적인 ‘K-느와르’를 새롭게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중일 마약 카르텔을 이끄는 강남 연합을 둘러싼 범죄조직 간의 강렬한 대규모 액션신을 비롯해, 수사를 위해 조직에 잠입한 ‘준모(지창욱 분)’와 강남 연합의 보스 ‘기철(위하준 분)’ 등 캐릭터가 녹아든 각기 다른 매력의 액션까지, 차원이 다른 밀도 높은 액션신들로 시청자들에 짜릿함을 선사했다. 여기에 점차 범죄조직에 녹아들며 악의 끝을 향해가는 ‘준모’와 악의 정점에 서있으면서도 첫사랑을 만나 흔들리는 ‘기철’, 남편 준모와 과거의 인연 기철 사이에서 갈등하는 ‘의정(임세미 분)’, 준모에게 마음을 빼앗긴 ‘해련(김형서 분)’ 등 네 사람의 사각 관계는 깊고 진한 울림을 선사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촘촘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의 웰메이드 작품을 제작해 온 바람픽쳐스와 강렬한 액션 느와르 장르의 노하우를 가진 사나이픽처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의기투합해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올 하반기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강력한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타깃의 슈퍼 IP를 기획, 제작하는 데 역량을 집중,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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