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홍콩 유명 배우 리룽케이가 36살 연하 아내와 여전한 금실을 자랑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오페라 작품 ‘Hello, Xiaoping’ 시사회에 리룽케이(72)와 그의 아내 크리스 웡(36)이 함께 나타났다. 두 사람은 36살의 나이 차이도 극복하고 다정한 부부의 모습이었다.
시사회에 참석한 리룽케이는 오페라 작품에 대한 감상을 남겼다. 그는 “나는 광둥 오페라의 열렬한 지지자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감상하기를 바란다. 아내는 에드워드 리의 작품을 보고 광둥 오페라를 좋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리룽케이는 “많은 광둥 오페라 팬들이 선빔극장에서 계속해서 상영되기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홍콩 광둥 오페라의 지속적인 번영을 보장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리룽케이는 1996년 인기 드라마 ‘서유기’와 1998년 ‘서유기 2’에서 옥황상제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리룽케이와 크리스 웡은 지난 4년간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리룽케이는 결혼 후 자신이 소유한 7개의 부동산을 모두 크리스 웡에게 양도했다.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두 사람은 ‘스몰웨딩’을 할 예정이다.
크리스 웡은 유흥 업소에서 접대부로 일했다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리룽케이는 아내를 둘러싼 루머를 반박하면서 “나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오랜 시간 함께 지내다 보니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됐다”라고 불쾌함을 표했다. 리룽케이는 아내 크리스 웡이 자상하고 배려심 있는 사람이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에도 드라마 촬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도록 자신을 보살펴 줬다고 애틋함을 전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크리스 웡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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