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최근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지디)이 마약 혐의로 입건됐다. 이러한 가운데, 대성과 태양(본명 동영배)이 ‘마약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탑(본명 최승현)과 지드래곤을 언급하지 않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 하니’에서는 ‘JS 엔터’ 특집으로 빅뱅 멤버 대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대성은 지드래곤의 논란을 인식한 듯, 빅뱅 멤버 중 태양 만을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메인보컬을 뽑기 위해 대성을 만난 유재석은 “메인보컬이 있으면 하는데 너도 (빅뱅에서) 메인보컬은 아니지 않냐”라고 걱정했다. 이에 대성은 “태양이 많이 불렀다”라며 “솔직히 말하면 두 달 동안 성대가 부어있어서 계속 케어 중이다”라고 근황을 언급했다.
이어 대성은 유재석이 원하는 그룹 콘셉트를 들은 뒤 “댄스는 나다. 비교하는 건 아니지만 태양처럼 멋있는 춤보다는 흥”이라고 어필했다. 또 그는 그룹 활동에 제일 중요한 점으로 배려, 희생, 성실함을 꼽으며 “체형에서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성은 보컬 면접에서 빅뱅 ‘하루하루’와 태양의 솔로곡 ‘눈, 코, 입’을 열창한 뒤 “(나는) 은둔형 고수 느낌이다. 그 모든 좋았던 경험들을 흡수해서 또 좋은 에너지로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태양은 빅뱅에서 유일하게 구설수에 오르지 않은 인물이다. 탑은 지난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지드래곤은 최근 12년 만에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물의를 빚었다.
대성 역시 자신이 매입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한동안 자숙했던 그는 이번 ‘놀면 뭐하니’로 복귀를 예고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보그 코리아 채널에 출연한 태양은 그룹 빅뱅을 언급하지 않아 눈길을 모았다. 그는 행복을 묻는 질문에 “가족들하고 같이 보내는 시간도 너무 행복하다. 팬데믹이 끝나고 난 이후에 앨범도 나왔고 또 요즘 공연에서 계속 팬들을 만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C ‘놀면 뭐 하니’, 보그 코리아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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