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나영석 PD가 ‘음악의 신’으로 돌아온 세븐틴과 만난 가운데 ‘손오공’ 챌린지 비화를 언급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선 ‘음악의신이랑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나영석 PD가 세븐틴 멤버들과 술을 마시며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세븐틴 멤버들은 “영석이 형 또 챌린지 한번 같이 해야죠“라고 제안했다. 앞서 나영석은 세븐틴의 ‘손오공’ 댄스 챌린지에 함께 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나영석 PD는 “진짜 내가 솔직히 이야기 하는데 회사 가서 꼭 물어봐. 그 클립이 너희한테 진짜 도움이 됐는지!”라고 철벽을 쳤고 세븐틴 멤버들은 “그 클립 우리가 행복했지 않나” “말 나온 김에 오늘 찍을까요?”라며 타격 없이 챌린지를 추진했다. ‘손오공’ 챌린지 조회수를 확인한 멤버들은 천만 뷰가 넘었다며 “나영석이라면 천만을 넘는다”라고 반겼다.
이어 세븐틴은 나영석 PD가 따라하기 쉬운 앉아서 하는 안무 버전과 훨씬 파워풀한 안무 버전을 선보였다. 나영석 PD가 “좋았고 나는 이번에는 빠질게”라고 말했지만 멤버들은 “손오공 보다 한 10배는 쉬워요”라고 챌린지를 응원했다. 나PD는 “다리가 들어가면 우리 같은 몸치들은 컨트롤이 안 된다. 내 팔이 뭔가를 하고 있을 때 내 다리가 뭘 하고 있는지 까먹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진짜 잘하는 편이시긴 하다”라는 칭찬에 나PD는 “그렇지 않고 호시가 진짜 잘 가르치더라. 호시가 진짜 안 지친다. 내가 안 되면 계속 다시 한다. 혼내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세븐틴 민규는 “그게 형이라서 그런 거예요”라고 폭로했고 도겸 역시 “우리는 진짜 많이 혼났다”라고 거들며 폭소를 자아냈다.
나PD는 “나는 그날 챌린지 하고 나오면서 민규의 눈빛을 잊지를 못한다. ‘안될 걸 하고 있네’라는 눈빛이더라”고 떠올리며 웃음을 자아냈고 민규는 “나는 영석이 형이 챌린지를 한다고 해서 다른 버전으로 할 줄 알았는데 호시 형이 진짜 그냥 우리 안무를 알려주고 있더라. ‘저거를 진짜 알려준다고?’ 약간 이런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나영석이 어려운 안무를 해내서 화제가 된 것 같다는 반응에 나영석은 “호시가 선생님이면 유치원생도 추겠더라”고 화답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채널 십오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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