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가수 제시가 학창 시절 당한 왕따 경험을 고백했다.
27일 온라인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 콘텐츠 ‘본인 등판’에 게스트로 제시가 출연했다. 제시는 어렸을 때 한창 통통할 때가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제시는 “엄청 왕따를 당했다”라며 “일진들이 막 나한테 (괴롭힘을 일삼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스스로 노력해 방학 기간 동안 살을 뺐다고 전했다.
여름 방학이 끝나고 그는 헤어스타일에도 변화를 주고 코에도 피어싱을 한 뒤 괴롭혔던 이들의 앞에 당당히 나타났다고 얘기했다. 당시 주변 사람들은 제시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시는 피어싱 등 갑작스러운 변화에 어머니한테 많이 맞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는 사람들로부터 ‘성형 전이 좋다’라는 말을 듣는다며 “(성형을) 많이 안 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며 필러도 나이가 들면서 안 예뻐 보이기 시작해 다 녹였다고 밝혔다. 그는 입술 필러도 일부 녹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시는 ‘부모님에게 집을 사줬는데 방이 7개다’, ‘둘째 오빠가 삼성 미국지사에서 정말 큰일을 한다’, ‘이효리 덕에 눈누난나, 환불원정대 활동이 다 잘 돼 영원히 고맙다’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갔다.
한편 제시는 25일 새 싱글 ‘껌(Gum)’으로 컴백했다. 지난 4월 가수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모어비전에 둥지를 틀고 난 후 첫 신곡이었다.
박재범은 ‘껌’에 관해 “한국에서 나오기 어려운 느낌이라 월드클래스 프로듀서와의 시너지가 잘 나온 것 같다”라면서 “이 노래는 제시밖에 못 하는 곡”이라고 밝혔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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