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베테랑 가수 진명진이 자녀를 위해 ‘열혈 학부모’로 변신했다.
26일 중국 가수 진명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하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한국에서도 시행되고 있는 ‘녹색어머니회’는 학부모가 등하굣길에 횡단보도에서 학생들의 교통 안전을 지키는 일을 담당한다.
진명진은 전날 촬영으로 새벽에 귀가했음에도 아침 일찍부터 ‘녹색어머니’ 활동을 나온 것으로 전해져 ‘열혈 학부모’라는 명칭을 얻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형광 조끼를 입고 ‘멈춤’ 깃발을 든 진명진이 서 있다. 진명진은 “선글라스와 모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다”며 ‘녹색어머니’ 활동을 한 소감을 전했다.
진명진은 비교적 늦은 나이인 48세에 결혼해 쌍둥이 아들을 낳았으며, 자녀의 학교 생활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녹색어머니’ 활동 뿐만 아니라 배식 봉사 등에도 참여하는 등 자녀들의 학교 생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1년 발매된 노래 ‘조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가수 진명진은 출산 및 자녀 양육으로 한동안 활동을 쉬다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으로 연예계에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진명진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훌륭한 학부모다”, “지나갈 때 유심히 봐야겠다”, “배우와 엄마, 두 가지 역할을 해내다니 대단하다”, “모자와 마스크를 써도 미모가 감춰지지 않는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건네고 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진명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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