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청순한 외모의 옥순이 흑염소 농장을 운영한다고 밝히자 모두가 놀라워하며 환호했다.
25일 방영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120화에서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여성 솔로들의 자기소개가 공개됐다.
옥순은 90년생으로 세종시에서 흑염소 목장 및 흑염소 진액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옥순은 “오씨 집성촌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때부터 30년 정도 운영해왔다”고 설명했다.
남성 출연자들은 옥순의 의외의 직업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순자는 93년생 수원에 살고 있다. 순자는 8년간 파리에서 패션 공부를 하며 의류 브랜드 회사에서 일을 했었다.
순자는 “도전하고 성장시키는 걸 좋아한다. 스타트업 회사의 동업 제안을 받아 아웃도어 액티비티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마케팅 총괄이사를 맡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현숙은 88년생으로 여성 출연자 중에 가장 나이가 많았다. 직업은 회계사다. 취미가 댄스인 순자는 이날 장기자랑으로 여자(아이들)의 ‘퀸카’ 안무를 선보이며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자기소개가 끝나고 제작진은 솔로들을 위해 간식으로 김밥, 음료를 준비했다. 상철은 김밥을 보자마자 모두를 위한 라면을 끓였다.
영수는 전날 저녁 식사때부터 영숙의 옆자리를 차지하며 마음을 전달했다. 영수는 자기소개를 언급하며 “그렇게 열심히, 많이 배운 사람인 줄 몰랐다. 의외였다. 반전 매력이 있다”며 영숙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걸었다.
그러면서도 영수는 영숙 외에 다른 사람과 데이트를 할 계획을 세웠다. 영수는 “알아가고 싶은 분들이 몇 분 있다. 영숙, 영자, 옥순, 순자님도”라며 많은 솔로들을 언급했다.
제작진은 첫 데이트의 열쇠를 남자들에게 넘겼다. 여자 솔로들은 대청마루에 앉아 데이트 신청을 기다렸다.
영수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영자의 옆에 앉았다. 원하는 첫 데이트 상대로 영수를 택했던 영숙은 “내가 오해한건가? 싶었다. 갑자기 이게 무슨 낙동강 오리알이지. 안일하게 생각헀다. 영수의 마음이 궁금하다”고 전했다.
이어 영호 영철은 영숙에게, 영식은 순자에게, 광수는 옥순에게, 광수는 현숙을 각각 선택했다. 정숙은 고독 정식을 먹게 됐다.
영자는 첫인상 선택을 했던 영수와 데이트를 나가게 됐다. 식당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영자는 “저 첫 인상 누구 뽑았을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물어보며 영수에게 마음을 드러냈다.
데이트 후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가 9살이 더 많지만) 세대차이를 못 느꼈다. 성향도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Plus, ENA ‘나는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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