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77세의 가수 셰어가 40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엑스트라와의 인터뷰에서 셰어(77)가 지난달 재결합한 40살 연하의 남자친구 알렉산더 A.E(37)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셰어는 세대 차이로 인한 어려움이 있으나, 사랑의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셰어는 다시 시작한 연애에 대해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이야기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셰어는 “우리는 음악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또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남자친구는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아들을 두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셰어는 연애하면서 자신이 하는 말을 남자친구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인정했다. 셰어는 “가끔 그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데 그 사람은 내가 누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 어느 날 나는 ‘클라크 게이블이 누구인지 알아?’라고 물었다. 알렉산더는 ‘그렇다’라고 대답했지만 내가 물어볼 때 대부분 알렉산더는 ‘내가 아직 태어나기 전이다’라고 대답한다”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세대 차이가 나지만 셰어는 남자친구에 대한 변하지 않는 사랑을 표현했다. 셰어는 알렉산더 A.E에 대해 “다이아몬드 치아,타투, 흰머리를 갖고 있고 훨씬 어리다. 그는 아름다운 남자다”라고 설명했다.
셰어는 나이 차이가 많은 연애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에 “놀랍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셰어는 “다른 사람의 연애사에 흥미를 갖는 게 재밌는 것 같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셰어와 알렉산더 A.E는 지난해 파리 패션위크 행사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교제를 이어오다 지난 5월 결별했다. 그러나 지난달 다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셰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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