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202억을 번 브리트니 스피어스(41). 그러나 심사위원을 하고 싶지 않았다고 ‘폭탄선언’해 화제다.
외신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는 24일(현지 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회고록 ‘The Woman In Me’에서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 ‘X Factor’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것을 경멸했다고 보도했다.
브리트니는 회고록에서 ‘카메라 울렁증’을 겪었다고 고백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나 그웬 스테파니처럼 많은 사람들이 TV에서 정말 프로페셔널하다고 생각한다. 카메라가 그들을 비추면, 그들은 성장한다. 대단한 일이다”라며 “어렸을 땐 TV에 나오는 게 괜찮았지만,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나이를 거꾸로 먹는 것 같은 기분이다. 그래서 방송에 출연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매우 긴장하고, 하루 종일 불안한 상태가 지속됐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브리트니는 “난 원하지 않는 일을 강요 당하고 굴욕 당한 적이 있다. 내 적성과 맞지 않았다”라며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X Factor’를 언급했다.그는 “재밌는 TV 프로그램에 귀여운 카메오로 출연하는 것은 하루 만에 끝나는 일이지만, 8시간 연속으로 심사를 하면서 회의적인 연기를 해야 한다면? 정말 싫었다”라고 폭로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프로듀서 사이먼 코웰, 가수 데미 로바토, 엔터 CEO L.A 리드와 함께 ‘X Factor’ 시즌 2의 심사위원이었다. 그는 출연료로 1,500만 달러(한화 약 202억 1,250만 원)을 벌어 들였지만, 시즌 3에는 복귀하지 않았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회고록인 ‘The Woman in Me’는 그의 삶과 주변 인물에 대한 폭로를 담고 있다.
전 남자친구인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전 남편인 케빈 페더라인과 샘 아스가리, 그리고 아버지인 제이미 스피어스 등에 대한 내용을 솔직하게 적어냈다고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폭스 ‘X F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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