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3)의 마블 합류 소식에 감독 숀 레비가 입을 열었다.
외신 매체 더 랩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데드풀 3’ 감독 숀 레비와의 인터뷰 전문을 보도했다.
이날 숀 레비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데드풀 3’에서 대즐러 역으로 출연한다는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극 중 대즐러는 엑스맨 멤버이자 팝스타로 활약하는 인물이다.
팝스타라는 직업과 비슷한 이미지로, 테일러 스위프트는 수차례 대즐러 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개봉작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부터 대즐러 역으로 출연한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인터뷰에 따르면, 손 레비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대즐러 역을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외치는 팬들의 아우성에 대해 “(테일러 팬들의) 입김이 정말 세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그는 “모두에게 동일하게 말할 것이다. ‘노코멘트’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 그리고 MCU와 관련이 있다. 난 바보가 아니다. 좀 더 기다리고 지켜봐달라”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팬들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마블 합류 루머가 기정사실화된 것이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데드풀 3’는 지난 7월 14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할리우드 SAG-AFTRA 파업으로 인해 개봉일이 2024년 5월 3일로 늦춰졌다.
이에 대해 숀 레비는 “나도 (정확한 개봉일을) 알고 싶다. 공식적으로 정해졌는지도 모르겠다. 일단 5월 3일이 될 거라는 건 알고 있다”라며 “우린 영화의 절반을 촬영했고, 편집했다. 다시 일터로 돌아가서 내년에 이 영화를 내보내고 싶다”라고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데드풀 3’에 출연할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하지만 주인공 데드풀 역의 라이언 레이놀즈를 포함해 휴 잭맨(울버린 역), 제니퍼 가너(엘렉트라 역), 벤 애플렉(데어데블 역) 등 수많은 톱스타가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시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소셜미디어, 마블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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