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과 전 남편에 관한 루머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19일(현지 시간) 대만에서 개최된 한 미술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구준엽은 아내 서희원의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를 언급하지 않고 “다들 잘 아실 테니 떠나겠다”라면서 말을 아꼈다. 그는 “서희원에 대해서는 일이 너무 복잡해지기 싫어 법적 대응을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준엽은 “모두에게 믿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루머가 거짓임을 알게 될 것이고 그는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그의 말을 들으면 그는 계속해서 말할 것이다”라고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 10일 왕샤오페이는 인플루언서인 왕홍의 온라인 채널에 등장해 “여전히 서희원을 사랑한다”라고 고백했다. 왕샤오페이는 서희원에 여러 차례 재결합을 요구했고, 이에 서희원은 매니저를 통해 재결합을 단호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샤오페이는 전처 서희원에 대한 언급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특히 서희원의 몸 상태는 여전히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며, 관련 증거를 제출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의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서희원에 대한 비방을 제기하면서 동시에 애정표현을 할 생각은 없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지난 3월 서희원은 왕샤오페이와의 생활비 소송에서 승소했다. 왕샤오페이는 구준엽·서희원 부부에 대한 비난과 폭로를 이어갔고, 전 시어머니 장란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각종 비난과 루머를 양산했다. 지난 8월 서희원은 장란을 모욕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지난해 구준엽과 서희원은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후 임신설, 건강 이상설 등 악성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서희원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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