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낙태 고백’으로 화제를 모은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두 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한 외신 매체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곧 출간될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를 두 아들에게 헌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두 자녀를 ‘내 인생의 사랑’으로 부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어스는 전남편 케빈 페더라인과의 관계에서 아들 션 프레스턴(18)과 아들 제이든 제임스(18)를 낳았다. 그들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함께했다. 또한, 지난 5월, 브리트니는 두 아들이 페더라인과 함께 하와이로 이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서류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 소식통은 지난 8월 브리트니가 새 엄마 빅토리아 프린스 그리고 페더라인과 함께 이사 간 두 아들에 관해 ‘슬프고 실망스럽다’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소식통 “브리트니가 아들들과의 관계를 다시 시작하고, 가까워지고 싶어한다”라며 “과거로부터 배우고, 언젠가는 더 밝고 건강한 미래를 향해 함께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외신 ‘People’과의 인터뷰에서 스피어스는 여전히 아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밝히며 ‘모성애’에 관해 얘기했다. 그녀는 매체에 “엄마가 되는 꿈이 이루어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과거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교제 당시 낙태를 했었다’고 고백한 회고록의 충격적인 내용이 18일 보도됐다. 회고록에서 브리트니는 저스틴이 아이를 원하지 않아 낙태했다고 솔직하게 공개했다.
브리트니 회고록 발췌본에는 “그것(낙태 결정)이 나 혼자에게만 맡겨졌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저스틴은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고 확실히 말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낙태에 관해 “지금까지도 내가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으로 할리우드는 물론 국내 팝 음악 팬들도 충격에 잠겼다. 많은 이들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안타까운 상황에 위로를 보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회고록 ‘더 우먼 인 미’는 오는 10월 24일 출간될 예정이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셜미디어, 책 ‘The Woman In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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