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팝의 여신’이라 불리는 셰어(77)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에 관해 확고한 입장을 보였다.
19일(현지 시간) 보도된 외신 ‘폭스 뉴스'(FOX NEWS)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셰어는 내년 있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미국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셰어가 이런 입장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5년에도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 지구를 떠나 목성으로 갈 것”이라며 농담한 바 있다. 미국 가수 겸 배우 마일리 사이러스, 스눕 독, 첼시 핸들러 등도 비슷한 발언을 한 바 있다.
셰어는 지난 2016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빌어먹을 배신자'(f—ing traitor)’라며 매우 부정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2019년 VH1의 ‘Trailblazer Honors’에서 특별상을 받았을 때 “트럼프가 증오를 퍼뜨리고 헛소리하는 것을 보면 화가 나고 불안하다”라며 비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그는 지난 2020년 재선에 도전했지만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에게 밀려 실패했다. 두 사람은 모두 오는 2024년 미국 대선에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다.
‘폭스뉴스’는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예비선거 유권자들의 트럼프 지지율은 60% 안팎을 유지하고 있으며, 2위인 론 데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13%,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10%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영화 ‘붙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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