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 박규영이 차은우를 위기 순간마다 구했다.
MBC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3화에서는 한해나(박규영)가 진서원(차은우)의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그를 돕는 모습들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교감(유승목)은 학교 교무실에 딸이 키우는 강아지 ‘만득이’를 데려왔다. 교무실 문을 연 진서원은 만득이를 보고 놀라 교무실에 발을 들이지 못했다. 이를 본 한해나는 자신이 개털 알레르기가 있다며 자연스럽게 만득이를 케이지에 넣으려 했다.
하지만 교감은 만득이가 케이지 안에 있는 걸 싫어한다며 이를 거부했고 한해나는 개 공포증이 있는 진서원을 위해 강아지가 진서원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장난감으로 회유하는 등 남몰래 도왔다.
진서원 역시 만득이를 피해 피신 다녔다. 평화도 잠시, 개똥 치우기 싫어서 피신 나왔다는 동료 교사의 말에 놀란 한해나는 다급히 교무실로 달려갔지만 수업이 끝난 진서원은 이미 교무실로 들어간 상황.
책상 밑에서 강아지와 마주친 진서원은 겁에 질린 채 책상 위에서 대치하고 있었다. 교사들에게 들킬 위기의 순간, 한해나가 등장해 “선생님 자리도 스프링클러 고장 났나 봐요. 물 떨어지죠?”라고 말했다.
교사들이 “다 큰 어른이 개가 무서울 리가”라고 하자 “다 큰 어른은 개가 무서워하면 안 되냐”라고 발끈하며 진서원 편을 들었다.
그날 저녁, 다시 마주친 한해나와 진서원. 진서원은 “고마웠습니다 오늘 알아요. 여러모로 도와주신 거 티 났어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해나는 “나 완전 치밀했던 거 같은데”라며 머쓱해했다. 이에 진서원은 “치밀했죠. 다른 사람은 아무도 몰랐으니까 제 개 공포증이요”라고 답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사랑스럽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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