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배우 안세하가 가위를 잘 눌리는 체질이라고 밝혔다.
17일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안세하가 출연했다.
이날 안세하가 등장하자 안세하가 등장하자 MC들은 반갑게 맞이했다. 등장과 함께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김숙은 “벌써부터 겁을 먹었다”, “강한 쫄보의 기운이 느껴진다. 좋아하는 게스트다”라고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안세하는 “쫄보 맞다”고 인정하며 “공포를 이겨내기 위해 심야 괴담회를 찾아왔다”라고 인사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쫄보에도 2종류가 있다. 귀신을 안 본 쫄보와 귀신을 본 쫄보가 있다. 안세하 씨는 어느 쪽이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안세하는 “귀신을 잘 보는 걸까.. 가위에 잘 눌리는 체질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녹화 끝나고 집에 갈 때 걱정이다”라고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귀신을 본 경험담도 털어놨다. “똑바로 못 누워자고 옆으로 누워자는데, “어느 날 자다가 가위가 와서 일어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몸은 안 움직이고 눈만 반짝 뜬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때 옷장 근처가 으스스한 느낌이었다. 그쪽을 보는데 옷장 안에서 날 보는 꼬마와 눈이 마주쳤다”라고 생동감 넘치는 목격담을 전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안세하는 “가위에 하도 눌리다 보니까 저만의 퇴치법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라디오나 TV 틀어두고 자니까 귀신이 안 나온다. 그래서 가위에 눌리면 무조건 전자기기를 찾는다”고 전해 신박한 비법을 전했다. 이에 MC들은 “전자파 때문이다! 그런 비법은 처음 들어본다”며 신기함을 토로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심야괴담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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