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박한별이 두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의 현실을 언급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박한별 하나’에선 ‘박한별의 백문백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박한별이 다양한 질문에 직접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박한별은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에 대한 질문에 “애들 재우고 내가 자기 직전까지의 자유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유시간에는) 밀린 연락 확인 후 밀린 드라마를 시청한다. 드라마 한 편을 다 보려고 노력하는데 한 편을 다 보기도 전에 잠이 든다”라고 육아맘의 고충을 드러냈다.
박한별은 “(전에는)내가 절대 안 그러는 사람이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어떻게 잘 수가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잠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집에서 심심할 때 하는 일?”이라는 질문에는 “심심할 때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라는 질문에는 “아이를 낳고 나니까 아이가 아픈 것”이라고 대답하며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가진 것 중 가장 비싼 것”에 대한 질문에는 차라고 대답했고 “내가 가진 것 중 가장 예쁜 것”에 대한 질문에는 “두 아들”이라고 답했다.
또 “백만 원이 생기면 하고 싶은 것은”이라는 질문에 “엄마 용돈 드리기”라고 답하며 “(제 카페에서) 열심히 일하는데 월급이 없어서 좀 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웃었다.
이어 “내가 가장 아팠을 때”라는 질문에는 “제왕절개 후 3일째. 이건 잊지 못한다.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가 가진 기억 중에 가장 신기한 기억”이라는 질문에 “신기한 거는 아니고 저는 꿈을 좀 잘 꾼다. 그래서 일이 일어나기 직전에 꼭 꿈을 꾼다. 매번 드라마나 영화 캐스팅 전화 받기 하루 전에 꿈을 꿨다. 바다 고래 꿈을 꾼다거나 엄청 큰 코끼리 꿈을 꾼다거나 항상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10년 전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에 대한 질문에는 “‘운동을 더 해놓아라’ 고 말하고 싶다. 내가 아이를 두 명 낳아보니까 처녀 때 운동 많이 해놓은 체력이 엄청 좌지우지하는 것 같다”라며 출산도 체력전임을 강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한별 하나’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