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부모의 도를 넘은 사생활 폭로와 관련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박수홍은 15일 문화일보가 운영하는 올댓스타 채널을 통해 “참담하다. 고소 후 어머니와 문자를 주고받은 적이 있다. 정말 고아가 된 것 같다”며 아픈 심경을 고백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에서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 부부에 대한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박수홍의 친부모는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수홍의 아버지는 “지난 32년 동안 박수홍의 집을 관리하며 콘돔까지 치우며 살았다. 내가 아는 여자만 6명이고 아기가 생겨 형수에게 처리해 달라고 한 적도 있다. 박수홍이 여자를 좋아해서 여자 친구와 사귀다 헤어지면 외제차를 사주곤 했다”며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박수홍의 사생활을 폭로해 논란을 야기했다.
박수홍의 어머니 역시 박수홍이 그의 아내 김다예 씨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며 결혼 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박수홍은 휴대폰 번호를 바꾸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친형 부부가 지난 10년간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법인 자금을 횡령하고 출연료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수홍의 친형은 현재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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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부모님 너무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