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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팥팥’ 이광수→김기방, 500평 밭크기에 “미쳤다”…도경수 농사에이스 “꿈이뤘다”[종합]

정윤정 에디터 기자 조회수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콩콩팥팥’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초보 농부로 변신, 티격태격 찐친 케미를 뽐냈다. 

13일 tvN ‘콩 심은 데 콩나고 팥 심은 데 팥난다‘가 첫 방송됐다. 친한 친구들끼리 농촌에서 작은 밭을 일구게 됐을 때 벌어지는 일들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예능 프로그램으로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출연한다. 

방송에선 멤버들과 제작진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나영석 PD는 “여러분에게 ‘이런 거 시키면 잘할까?’ 이런 고민들을 하다가 광수를 불렀다. 광수만 불러서 설명했더니 광수가 ‘너무 좋아할 것 같다’고 했다”라고 말했고 광수는 “저런 (좋아하는)톤은 아니었다”라고 부인했다. 

이에 나영석 PD “절친 네 분이 이 뜨거운 여름에 청춘들이 어떻게 추억을 쌓을까 하다가 이런 제목을 지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라는 제목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멤버들은 한숨을 쉬면서 “아 콩 심어야 하는 구나”라고 제목만 듣고 한 번에 눈치를 챘다. 

이어 “뭘 심어본 적 있는 사람?”이라는 김기방의 질문에 김우빈은 “어릴 때 어머니랑 아버지가 주말농장을 하셔서 따라다닌 적이 있다. 전 좋지 않았다. 그때는 너무 어려서 그랬는데 지금은 재미있을 것 같다. 저희 집에도 자두나무 등이 있는데 열매가 나오면 그게 되게 감사하고 이 자두가 절 위해 나온 게 아닌데도 그게 존재만으로 감사하고 기분 좋을 때가 있더라”고 털어놨다. 

나영석 PD는 “이 아이템을 확신을 가진 이유가 있다. 멤버 중 한 명인 도경수가 6년 전 ‘아는형님’에 출연해서 미래의 꿈에 대해 ‘농부가 되고 싶다’고 했었다”라고 말했고 김기방은 “얘는 꿈이 많이 바뀐다. 군대 가기 전에는 요리사가 꿈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도경수는 지금은 살짝 꿈이 바뀌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골에 도착해 자신들이 일굴 밭의 크기를 마주한 멤버들은 “와 미쳤다” “이걸 어떻게 우리가 다 하냐”라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어이 빈 밭 옆에 있는 가지, 상추, 옥수수, 오이 등 밭작물들을 구경하며 초보 농부의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약 500평의 밭에 작물을 경작해야 하는 상황에 이광수는 “닭살 돋았다. 나는 이런 스타일이 아닌가봐. 너무 막막한데?”라며 능청을 떨었다. 

이어 도착한 첫날 모종을 발견한 멤버들. 텅 빈 밭에 한 줄 정도 이랑을 만들기로 한 가운데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우왕좌왕했다. 이광수는 곡괭이질을 하며 “너무 하기 싫은데 어떡하지? 군대 가기 전날 같다”라고 능청을 떨었고 김우빈 역시 “저도 똑같은 것을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서로 밭을 계속 파야하는지 아니면 누군가에게 물어봐야하는지 옥신각신하는 가운데 이광수는 결국 “우리 그냥 지금 집에 가고 2주 후에 올래요?”라고 능청을 떨며 폭소를 자아냈다. 

그때 밭 옆에서 어르신들에게 밭을 일구는 방법과 지금 심기 좋은 농작물에 대해 물었다. 옥수수, 들깨, 대파, 상추를 심기 좋다며 종묘사를 찾아 씨앗을 구매하라는 어르신들의 제안에 읍내를 찾았다. 

돌아오는 길, 다음에 올 때는 밭 전체에 그늘막을 만들자는 김우빈의 엉뚱 제안에 이광수는 “그럼 식물들이 해를 못 받지 않나. 지금 식물을 키울 생각이 있는거냐”라고 물었고 김우빈은 “사실 없어요”라고 급 고백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 이날 방송에선 땡볕 아래서 새로 산 작업복을 입고 본격적으로 밭을 일구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광수가 밭을 간지 1분 만에 괭이를 부러뜨리는 사고를 쳤고 농부가 꿈이었던 막내 도경수는 안타까워하며 “(땅을)찍는 게 아니라 이렇게 당기면 되는 건데”라고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그러나 이광수는 또다시 농기구를 망가트렸고 김기방은 “너 손에만 가면 작살난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막내 도경수가 맨손으로 뱀을 잡은 가운데 멤버들 역시 “대박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이광수는 “실제 뱀입니다. 도경수 아니었으면 다 죽었어!”라고 호들갑을 떨었고 도경수는 어린 뱀을 수풀에 다시 풀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광수는 “그거 자라서 이만해졌으면 어쩔 뻔했나. 경수가 손으로 잡아 다 처리했다”라고 말한 뒤 어르신 부부에게 (밭을 갈)관리기를 빌려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경수는 농사 유망주의 면모를 드러냈다. 밭을 경작하는 관리기 다루기 역시 반듯하고 능숙하게 잘하는 모습을 보였고 멤버들은 “진짜 농부 같다” “너의 꿈을 이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밭에 비닐 씌우기 역시 도경수의 아이디어로 훨씬 수월해지며 농사 꿈나무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콩콩팥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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