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담배 불법 아냐”…신기루·제시·정훈희, 흡연 솔직 인정한 女스타들 [종합]

정윤정 에디터 조회수  

[TV리포트=안수현 기자] ‘흡연’ 사실을 당당히 밝히며 방송에서 활약 중인 여성 스타들이 등장하고 있다.

10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 출연한 개그우먼 신기루(41)는 시부모님에게 흡연 사실을 들킨 일화를 유쾌하게 소개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신기루는 한 웹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시부모님이 자신의 흡연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신기루는 “시아버님 일터에서 동료분이 ‘며느리가 담배를 피워?’라고 하니까 저희 아버님이 고민하시다가 ‘우리 며느리한테 담배 한 갑이라도 보태준 적 있어?’라고 말씀하셨다”고 털어놨다.

이에 진행자가 “전자담배 (피우는 거) 아니냐”라고 묻자, 신기루는 “전자담배를 피우는 데 심적으로 힘들 때 연초도 피운다. 프로그램 촬영할 때도 후배들을 아우르면서 담배를 피운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다른 출연진이 “이렇게 담배 얘기하기 쉽지 않은데”라고 말하자 신기루는 “그렇죠. 담배가 백해무익하고 안 좋지만, 그래도 금연 구역에서 하거나 범법 행위를 하지는 않으니까”라고 ‘쿨’하게 반응해 눈길을 모았다. 

가수 제시(35)도 다수의 방송에서 흡연 사실을 고백하며 흡연자임을 ‘쿨’하게 인정했다.

지난 2021년 제시는 SBS 웹예능 ‘제시의 쇼!터뷰’에서 당당히 흡연 사실을 고백했다. ‘5초 안에 말해요’라는 코너를 진행하던 중 진행자는 제시에게 “가방 안에 있는 세 가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제시는 “아이OO, 립스틱, 템폰”이라고 외치며 전자담배 브랜드와 함께 립스틱, 여성용품을 언급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해당 방송뿐만 아니라 지난 2022년 제시는 tvN ‘식스센스 3’에서 토크를 이어가던 중 “저 지금 폐가 아파요. 담배 피운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 유재석은 “(실제로) 담배를 피워서 그런 거 아닐까”라고 말했고, 제시는 유재석을 째려보며 “동생한테 무슨”이라고 받아쳤다.

유재석은 “그거랑 상관없는 문제지?”라고 말했고, 제시는 “담배 끊었어요”라고 외쳤다. 이에 유재석이 “진짜요?”라고 묻자, “아니 전자담배 펴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2세 연하 가수 김태화의 아내이자 가수인 정훈희(72) 역시 흡연 사실을 방송으로 당당하게 밝혔다.

지난 2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한 정훈희는 “고부 관계가 좋기로 소문났는데, 비법이 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녀는 “저는 성격이 남자 같은데 우리 시어머니는 천생 여자 스타일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정훈희는 “제가 시어머니와 함께 살던 당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라고 깜짝 공개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담배가 떨어지면 시어머니 방에 찾아가 시어머니 담배를 슬쩍 했었다”라며 “그러면 없어진 담배를 보고 눈치를 챈 시어머니가 저에게는 내색하지 않고 집 앞 슈퍼에서 담배를 사다 툭 던져주셨다”라고 전했다.

흡연 사실을 밝힌 정훈희는 “그런 시어머니가 어디 있어? 그럼 나는 ‘어머니 고마워~’라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남다른 고부 관계를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간 여성 출연자는 흡연 사실을 철저하게 숨기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앞서 신기루가 흡연이 ‘범법 행위는 아니다’라고 언급한 것처럼, 개인의 자유를 인정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됨에 따라 연예인들이 당당히 흡연 사실을 밝히는 추세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MBC ‘구해줘! 홈즈’, 제시 소셜미디어,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JTBC ‘짠당포’, SBS 웹예능 ‘제시의 쇼!터뷰’ tvN ‘식스센스 3’,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author-img
정윤정 에디터
content@tvreport.co.kr

댓글0

300

댓글0

[이슈] 랭킹 뉴스

  • '박애리♥’ 팝핀현준, 결국 고소장 공개...무거운 입장문
  • 방금 전해진 소식...김구라, '은퇴' 언급했습니다
  • 제이슨 사망...뒤늦게 알려진 비보
  • 박명수, 장가 잘갔다...의사 아내 '재산' 보니
  • '혼인신고' 안 하고 그냥 산다는 이다해♥세븐...이유가 충격
  • '비키니 대회' 1위 등장...'나는솔로' 진짜 난리났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박세리 이어… ‘손흥민 부친’ 손웅정, 아동학대 고소 당했다
    박세리 이어… ‘손흥민 부친’ 손웅정, 아동학대 고소 당했다
  • 故 구하라 ‘금고 도둑’ 얼굴 최초 공개… “키·나이·외모 봤더니”
    故 구하라 ‘금고 도둑’ 얼굴 최초 공개… “키·나이·외모 봤더니”
  • 연예계 또 파경… ‘사랑꾼’ 男가수, 이미 4년 전 ‘충격 근황’
    연예계 또 파경… ‘사랑꾼’ 男가수, 이미 4년 전 ‘충격 근황’
  • 늦둥이 얻은 ’79세’ 김용건, 또 기쁜 소식… 의사도 감탄
    늦둥이 얻은 ’79세’ 김용건, 또 기쁜 소식… 의사도 감탄
  • “미친 것 같습니다” BMW 신형 M5, 역대급 성능 수준 드디어 공개
    “미친 것 같습니다” BMW 신형 M5, 역대급 성능 수준 드디어 공개
  • “구형 차주들 어쩌나”.. 테슬라 신형 모델 Y, 무려 이렇게 출시될 예정
    “구형 차주들 어쩌나”.. 테슬라 신형 모델 Y, 무려 이렇게 출시될 예정
  • “이건 100% 대박이다” 랜드로버, 무려 ‘픽업트럭’ 모델 깜짝 공개
    “이건 100% 대박이다” 랜드로버, 무려 ‘픽업트럭’ 모델 깜짝 공개
  • 한국 아빠들 환장한다는 카니발.. 현재 출고까지 이 만큼 걸린다고?
    한국 아빠들 환장한다는 카니발.. 현재 출고까지 이 만큼 걸린다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박세리 이어… ‘손흥민 부친’ 손웅정, 아동학대 고소 당했다
    박세리 이어… ‘손흥민 부친’ 손웅정, 아동학대 고소 당했다
  • 故 구하라 ‘금고 도둑’ 얼굴 최초 공개… “키·나이·외모 봤더니”
    故 구하라 ‘금고 도둑’ 얼굴 최초 공개… “키·나이·외모 봤더니”
  • 연예계 또 파경… ‘사랑꾼’ 男가수, 이미 4년 전 ‘충격 근황’
    연예계 또 파경… ‘사랑꾼’ 男가수, 이미 4년 전 ‘충격 근황’
  • 늦둥이 얻은 ’79세’ 김용건, 또 기쁜 소식… 의사도 감탄
    늦둥이 얻은 ’79세’ 김용건, 또 기쁜 소식… 의사도 감탄
  • “미친 것 같습니다” BMW 신형 M5, 역대급 성능 수준 드디어 공개
    “미친 것 같습니다” BMW 신형 M5, 역대급 성능 수준 드디어 공개
  • “구형 차주들 어쩌나”.. 테슬라 신형 모델 Y, 무려 이렇게 출시될 예정
    “구형 차주들 어쩌나”.. 테슬라 신형 모델 Y, 무려 이렇게 출시될 예정
  • “이건 100% 대박이다” 랜드로버, 무려 ‘픽업트럭’ 모델 깜짝 공개
    “이건 100% 대박이다” 랜드로버, 무려 ‘픽업트럭’ 모델 깜짝 공개
  • 한국 아빠들 환장한다는 카니발.. 현재 출고까지 이 만큼 걸린다고?
    한국 아빠들 환장한다는 카니발.. 현재 출고까지 이 만큼 걸린다고?

추천 뉴스

  • 1
    명작 '글래디에이터2' 나온다...역대급 소식

    영화 

  • 2
    휴 잭맨 "'데드풀3' 찍으면서 회춘...매일 울 정도로 웃어"

    영화 

  • 3
    '금수저' 삶도 쉽지 않다며 불평한 女스타

    해외 

  • 4
    '바비' 마고로비, '보드게임' 모노폴리 다룬 영화 만든다

    영화 

  • 5
    "생일 날 자녀와 보내는 것은 '고문'"...女스타 발언 논란

    해외 

지금 뜨는 뉴스

  • 1
    '라이온 킹', 30년 만에 숨겨진 이야기 공개됐다...

    영화 

  • 2
    백성현, 함은정에 '입양아' 사실 고백... "중학교 때 두리와 입양"('수지맞은 우리')

    TV 

  • 3
    한채영, 교통사고 후폭풍... 최웅 기억 잃고, 한보름은 아이 잃었다('스캔들')

    TV 

  • 4
    권화운, 서준영 출생의 비밀에 충격 "마성家 둘째 손주라니.."('용수정')

    TV 

  • 5
    TWS 팀 내 최고 '거울 왕자'는... "항상 손거울 들고 다녀" ('주간아이돌')

    TV 

공유하기

0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