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이도겸이 남상지의 직업을 오해하고는 말실수를 했다.
9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13회에서는 강선우(이도겸)와 유은성(남상지)가 영화관에서 우연히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유은성은 실수로 강선우의 커피를 마셨다. 강선우는 “마셨어요? 방금 빨대로 쭉쭉 빠는거 봤는데”라며 유은성에게 따졌다. 유은성은 새로 커피를 사주겠다고 했다. 강선우는 “이 왕이면 더블샷, 얼음 많이 넣어서 시원하게”라며 세세하게 요구했다.
신하영(이효나)은 지지부진한 강선우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다. 신하영은 강선우 환영회를 기획하고 상사에게 아이디어를 던졌다.
고준영(김선경)은 유은성이 줏어온 마네킹 사건으로 허리를 삐끗했다. 고준영은 유동구(이종원)에게 가게 일을 맡기지만 유동구는 골뱅이무침 만드는 방법을 물어보며 고준영을 불안하게 했다.
심정애(최수린)은 동생 심정숙(안연홍)에게 “네 형부가 은아, 은혁이 찾아달라며 경선이 남편에게 상품권을 보냈다. 경선이에게 따로 전화도 했다”며 남편 강기석(이대연)을 자랑했다.
영화를 보고 나온 강선우는 유은성에게 “영화 재밌었냐”며 말을 건다. 유은성도 “배우들 연기가 너무 좋았다”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선우는 유은성의 영화보는 눈이 섬세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강선우는 “어디까지 가냐. 차 안가져왔으면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같이가도 된다. 대학로 쪽으로 가는거 아니냐”며 말을 걸었다.
유은성은 “버스타고 가겠다. 블루문 그만 뒀다”고 대답했다.
이때 강선우는 “잘 생각했다. 그런데 계속 다녀봐야 뭐 하겠냐. 거기에 미래가 있냐. 희망이 있냐. 이번 기회에 그런데 빨리 관두고 다른데 알아보는게…”라고 했다.
그러자 유은성은 화를 내며 “블루문은 내 꿈이 담겨있던 곳이다. 그 쪽이 뭔데 블루문을 잘 그만뒀다느니 다른 일일 알아보라느니 하는거냐. 그쪽이 나랑 뭐라고”라며 소리를 질렀다.
심달용(임하룡)은 신민국(최우혁)에게 여자를 소개시켜주려고 한다. 신민국은 “아니예요. 저는 그냥…”이라며 말을 흘린다.
심달용은 “가람이엄마 이제 안온다. 너랑 가람이 버리고 떠난거다. 아직도 모르겠냐”고 따진다. 신민국은 “가람이 학교가기 전에 돌아온다고 했다”며 가람이의 엄마를 기다리겠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유은성은 영화 ‘황홀한 하루’ 오디션장을 찾는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우당탕탕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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