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디즈니+에서 실사 ‘인어공주’의 기록을 깨고 2023년 개봉 영화 중 가장 많이 본 영화 1위를 차지했다.
18일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첫 5일 동안 2640만 회 시청됐다. 5일 동안 1600만 뷰를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던 실사 ‘인어공주’에 비해 1000만 뷰 이상 앞지른 셈이다.
또한, ‘엘리멘탈은 역대 디즈니+영화 중 ‘첫날 가장 많이 본 영화 톱 10’에 올랐으며 이는 2022년 3월 영화 ‘터닝 레드’ 이후로 처음이다.
피터 손이 감독한 ‘엘리멘탈’은 불, 물, 지구, 그리고 공기 시민들이 함께 사는 엘리멘탈 시티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변덕스러운 물 인간 ‘웨이드’와 재치 있는 불 인간 ‘엠버’가 그들이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통념에 맞서면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지를 알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엘리멘탈’은 개봉 주말 3천만 달러(한화로 약 398억)를 기록하며 흥행 실패작으로 치부됐으나 뒷심을 발휘, 전 세계 총 4억 8400만 달러(한화로 약 6428억)라는 수익을 달성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한편, 픽사는 2024년 두 편의 애니메이션인 ‘Elio’와 ‘Inside Out 2’를 개봉할 예정이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pixarelemental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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