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홍콩 배우 채소분이 50세 생일을 민낯 사진으로 기념하며 “인생의 우여곡절”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채소분(Ada Choi)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글을 작성하며 50세 생일을 기념했다. 그녀는 “오늘, 내 50번째 생일. 인생의 반백이 지난날. 나는 어제 50년의 세월을 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채소분은 “내 삶에 감사하다”라며 “50살 이후에도 웃으며 모든 것을 마주하고 모든 불안, 걱정, 짜증, 기쁨, 흥분, 만족을 느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나를 축복해 준 모든 사람을 사랑한다. 고맙다. 당신이 있어서 감사드린다”라며 주위 사람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채소분은 “오늘 밤 다섯 번째 케이크를 먹을 거다. 하! 생각만 해도 완벽하다”라며 기쁨을 표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진 속 채소분은 풍선과 꽃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장소에서 선물과 꽃다발, 샴페인 등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민낯의 그녀는 50세의 생일을 맞이한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깨끗한 피부와 뛰어난 미모를 자랑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많은 팬이 그녀의 미모에 감탄했으며, 배우 진법용, 류아슬, 가수 에이린를 포함한 많은 유명 인사들이 채소분의 생일을 축하했다.
한편, 채소분은 1991년 미스 홍콩 선발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후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녀는 1992년 TVB 드라마 ‘마지막 영웅의 계시’에서 곽부성과 함께 첫 주연을 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2003년, 중국 드라마 ‘마법 거울의 전설'(The Legend of Magic Mirror)의 촬영장에서 만난 배우 장진과 2008년 결혼해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두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채소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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