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배우 우에하라 사쿠라(46)가 극심한 두통으로 응급실을 방문했다.
19일 우에하라 사쿠라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퇴근 후 두통 증상이 생겼는데 내일 아침까지 못 참을 거 같아 응급실에 갔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사쿠라는 최근 심해진 두통 증상에서 늘상 있던 편두통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넘어가려 했다. 하지만 진통제와 엘레트립탄(편두통 치료제)을 먹어도 전혀 증상이 낫지 않아 응급실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사쿠라는 CT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편두통 통증의 통제 불량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트립탄 계열 복용 타이밍을 늦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진단받았다.
진단을 받은 사쿠라는 “편두통에 시달리면 조금만 아파도 약을 먹기 때문에 내성이 생긴다”라며 “트립탄 과음을 원인으로 약물 남용 두통이 생긴다고 하니 또 (많이 먹기도) 무섭다. 정말 내 체질이 싫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사쿠라는 “평소의 2배에 달하는 진통제를 받아 즉석에서 빨리 먹고 지금 통증은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라며 나아진 증상을 알렸다. 또한 “‘이렇게 먹어도 괜찮은가’ 싶을 정도로 오늘 진통제를 많이 먹었다”라며 “의사 선생님이 ‘이렇게까지 심해지면 평소 양으로는 효과가 없다’고 하셨다. 복용 최대량을 먹은 것 같다”라며 불안한 마음을 토로했다.
해당 게시글에 그녀는 “지금까지 편두통으로 통원한 적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이번만큼 아픈 적은 처음이었다”라며 “‘이제 이게 편두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수준까지 돼, 처음으로 응급실에 갔다”라고 고백했다.
해마다 통증이 가중되고 있는 사쿠라는 체질에 대해 불평하며 “여성 호르몬 균형 때문에 지금이 편두통의 절정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폐경이 왔으면 좋겠고, 그런 의미에서 빨리 늙고 싶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폐경한다고 편두통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 자기 몸을 소중히 해라”, “쾌차하길 바란다”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우에하라 사쿠라는 ‘이나중 탁구부’, ‘데스노트 라스트네임’, ‘금요프레스테이지’ 등에 출연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우에하라 사쿠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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