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지현 기자] ‘더 영 앤 더 레스트리스’와 ‘제너럴 호스피털’로 주간 에미상을 받은 배우 빌리 밀러(Billy Miller)가 별세했다. 향년 43세.
17일(현지 시간) 빌리 밀러의 매니저는 외신 ‘버라이어티지’에 “밀러가 15일에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매니저는 밀러가 사망할 당시 ‘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얘기했다.
누리꾼은 “놀라운 재능을 가진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가장 좋아하는 배우를 잃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더 영 앤 더 레스트리스’ 측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빌리와 함께 수년을 보냈다.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추모 글을 게시했다.
빌리 밀러의 유가족으로는 어머니, 여동생, 의붓동생, 조카 두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9월 17일에 태어나 텍사스주 그랜드프레리에서 자란 빌리 밀러. 그는 어린 시절 내내 발목 연골이 비정상적으로 변해 뼈 간 결합이 발생하는 희귀 질환인 ‘족근골 결합’을 앓고 지냈다.
성인이 된 빌리 밀러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드라마 ‘올 마이 칠드런’에서 리치 노박 역을 맡으면서 드라마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더 영 앤 더 레스트리스’에서 빌리 밀러는 빌리 애보트 역을 연기, 이 역할로 그는 에미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다. 이후 2014년에 해당 드라마에서 하차, ‘제너럴 호스피털’로 합류하며 제이슨 모건과 드류 카인 역을 맡아 2019년까지 시리즈 단골로 출연했다.
명배우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슬픔에 빠져 고인에 관한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박지현 기자 linsey@fastviewkorea.com / 사진=미국 드라마 ‘제너럴 호스피털(General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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