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유나가 500대 1 경쟁률을 뚫고 ‘유괴의 날’ 최로희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극본 김제영,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유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이 참석했다.
기억을 잃은 천재 소녀 최로희 역에는 ‘파친코’에서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유나가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낙점됐다. 유나는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고 한 드라마에 많이 나오는 거 처음이다. 대사 분량 등이 많아서 좀 더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신경 썼다”라고 했다.
이어 유나는 윤계상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너무 좋았다. 처음에는 그냥 되게 멋진 배우님이라고 들었는데 촬영 하면 할수록 제가 팬이 됐다. ‘유괴의 날’ 촬영 현장이 재밌었던 이유 중 하나가 다 명준 삼촌 덕분”이라고 했다. 박유영 감독은 “5차 까지 진행됐다. 12명 있었다. 유독 유나가 눈에 띄었다. 학습되지 않은, 전형적이지 않은 연기를 했다”라고 했다.
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한국 스릴러 장르를 대표하는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킹덤 시즌1’ 등에 참여한 박유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미쓰 와이프’, ‘날, 보러와요’, ‘치즈인더트랩’ 등을 통해 호평받은 김제영 작가가 집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13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ENA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