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배우 케이트 윈슬렛(47)이 차기작서 노출신을 예고했다.
11일(현지 시간) 매거진 ‘보그’는 지난 6월 배우 케이트 윈슬렛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그가 신작 드라마 ‘리(Lee)’의 노출신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드라마 ‘리’는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다. 극 중 케이트 윈슬렛은 모델에서 전쟁 사진작가로 변모한 리 밀러 역을 맡았다. 그는 작품에서 상의를 벗은 밀러의 유명한 사진을 재현하는 장면을 포함해 몇 개의 누드신을 촬영했다.
인터뷰에서 케이트 윈슬렛은 “난 내 육체적 자아를 비판하는 데 소중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모든 여성은 이렇게 말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라며 “난 내 자신을 믿는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고, 이게 바로 나 자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트 윈슬렛은 스태프들이 살을 숨기기 위해 포즈를 바꾸라고 요구했지만 거절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내 몸을 가장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숨기지 않기 위해 정말 용감해야 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케이트 윈슬렛은 “20대 때 주류 미디어로부터 끔찍한 눈총과 비난을 받았다. 사실 괴롭힘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라며 영화 ‘타이타닉’의 누드신으로 인해 겪었던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누드신에서 몸매가 통통하다며 대중에게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케이트 윈슬렛이 배우 레오나드로 디카프리오와 호흡을 맞춘 ‘타이타닉’은 개봉 당시 22억 4,28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5위에 안착,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단숨 스타덤에 오른 케이트 윈슬렛은 영화 ‘이터널 션샤인’, ‘다이버전트’, ‘아바타: 물의 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타이타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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