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남보라가 밤을 새워가며 드라마 촬영을 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11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선 ‘폴짝폴짝 유쾌 발랄 효심이네 각자도생 포스터 촬영 현장♥ 본격적인 본업 모드! 보라야 일하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드라마 포스터 촬영을 앞둔 남보라의 모습이 담겼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가운데 남보라는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언급하며 “거의 한 5년 만에 머리를 기르는 것 같다. 단발 때 어땠지? 기억이 안 난다”라며 “30대 특. 기억이 잘 안남. 어제 먹은 것도 잘 기억이 안 남”이라고 셀프 디스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포스터 촬영에 배우들이 다 모인다며 “전체 리딩 이후로 뵙는 것은 처음이다”라며 새 드라마 촬영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옛날에는 어떻게 밤을 새가면서 찍었는지 모르겠다. 요즘에는 그렇게 하라고 그러면, 물론 하라 그러면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한 것 같다. 배우들 포함 제작진분들이 더 대단하다. 배우들은 그 신을 딱 찍고 나가면 되는데 제작진 분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있으셔야 되지 않나. 그게 진짜 대단한 거다. 그래서 현장가면 여배우들도 밥을 우걱 우걱 먹는다. 진짜 체력이 중요하다”라며 밤샘 촬영 경험을 떠올렸다.
남보라는 “나는 최대 3일까지 밤을 새 본 적이 있다. 촬영을 하는데 하루가 지났는데 다들 철수를 안 하시는 거다. 찍을 게 너무 많았다. 그래서 기다렸다. 그 다음날에도 계속 촬영을 이어가더라. 이틀이 되자 너무 피곤해서 진짜 정신력으로 다들 버티시면서 찍고 나왔는데 삼일 째 넘어가니까 ‘내가 누구고 여긴 어디인가’ 진짜 좀비처럼 됐다. 밥도 입으로 들어가는지 눈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남보라는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을 통해 안방팬들을 만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남보라의 인생극장’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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