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홍콩 배우 고호이닝(36)이 ‘절에서 건방진 사진을 찍었다’며 비난을 받았다.
지난 4일, 고호이닝은 홍콩 창저우 우진구에 위치한 자산사(慈山寺)에서 지인들과 함께 자원봉사를 했다. 그녀는 자산사의 명물로 알려진 76m 높이의 청동으로 만든 흰색 관음상 앞에서 깜찍한 표정을 지으며 발랄한 인증 사진을 찍었고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했다.
그녀는 인증 사진과 함께 “자원봉사의 날, 온 세상의 햇살, 행복한 몸과 마음”이라는 글을 작성했다. 사진 속 고호이닝과 모델 남입, 이 두 사람은 하얀 예복을 입은 채 활짝 웃고 있다. 또한, 소셜 미디어 스토리(24시간 이후 삭제되는 기능)에서는 관음상 앞에서 점프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신성한 절에서 품위가 떨어지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지 않았다며 두 사람을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사찰은 엄숙하고 조용한 곳이다. 품위 있게 행동해야 한다. 왜 그렇게 경박한 행동을 하느냐”라고 따지기도 했다.
고호이닝은 네티즌들의 비판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이후 논란을 의식한 듯 자신의 진지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을 추가로 게시했다.
한편, 고호이닝은 어려운 형편을 이겨낸 스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과거 그녀는 단지 857달러(한화 약 115만 원)만 가지고 있었고, 당시 45억 원에 달하는 주택담보대출을 갚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었다. 하지만, 가족의 지원과 다양한 작품 활동 및 외부 일자리를 통해 극복했다. 또한,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서 물건을 판매해 3개월 만에 최소 20만 싱가포르 달러 (한화 약 2억 원)을 벌어 화제를 모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고호이닝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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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성
"과거 그녀는 단지 857달러(한화 약 115만 원)만 가지고 있었고, 당시 45억 원에 달하는 주택담보대출을 갚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었다. " 한화 115만원이 있는 사람이이라며 경제적으로 엄청 힘든 사람이라고 하면서 뒤에 주택담보대출이 45억원이 있다고 하면 기본적으로 45억 이상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ㄴ다는 말이니 엄청 부자인데 앞 뒤가 안맞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