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미국의 배우 이브 플럼이 자신의 애장품 경매 행사에서 배우 로버트 리드가 선물해준 카메라를 내놓았다.
7일(현지시간) 유명 스타들의 애장품을 선보이는 경매 회사 ‘Julien’s Auctions’는 배우 이브 플럼의 애장품을 공개하는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1969년부터 1974년까지 방영했던 시트콤 ‘브래디 번치’에서 ‘얀(Jan)’역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배우 이브 플럼은 드라마 속 아버지 역할을 맡았던 배우 로버트 리드에게 선물 받은 카메라를 애장품으로 소개했다.
플럼은 자신의 애장품을 향해 “어린 시절 가장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소장품 중 하나”라며 로버트 리드와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어느 크리스마스 때 로버트가 우리 모두에게 슈퍼 8 카메라를 선물했는데, 알고 보니 우리와 여행을 함께 가기 위함이었다. 로버트와 출연진 모두와 함께 여행하는 것은 정말 즐거웠다”라며 카메라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플럼은 ‘브래디 번치’ 세트장에서 완성한 자수도 애장품으로 소개했다. “1970년대에 니들포인트 자수가 꽤 인기를 끌었고, 플로렌스 헨더슨과 앤 B. 데이비스와 함께 니들포인트 자수를 만들기 시작했어요”라고 경매에 출품한 자수의 뒷이야기를 밝혔다.
플럼은 “오랜 시간동안 연기 활동을 하면서 수집한 물건이 너무 많았는데, 지금이 이 애장품들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적절한 시기인 것 같아서 경매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애장품 경매 행사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Julien’s Auctions’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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