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아역 배우 박소이가 올 추석 극과 극을 오가는 두 얼굴의 소녀로 관객을 만난다.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중 박소이는 극중 귀신 보는 의뢰인 유경(이솜 분)의 하나뿐인 가족이자 사라진 동생 유민 역으로 분했다. 박소이가 연기한 유민은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 일행을 진짜 사건의 중심부에 이끄는 인물로, 또래 아이다운 순수한 모습부터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 휘말린 순간의 긴장감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김성식 감독과 끊임없이 소통한 박소이는 유민의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소이와 연기 호흡을 맞춘 이솜은 “평소에는 순수하고 귀여운데 촬영만 시작하면 캐릭터에 몰입해 변화하는 모습이 놀라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18년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로 데뷔한 박소이는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 ‘마우스’ 경수진, ‘작은 아씨들’ 김고은,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신혜선의 아역으로 분해 존재감을 뽐내는가 하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위치’, 드라마 ‘악귀’에선 독보적인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소이의 새로운 활약이 담긴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오는 9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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