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정식이 현숙, 옥순과 현실데이트를 즐겼다.
7일 방영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5회에서는 솔로남녀들의 일상 데이트가 공개됐다.
중간선택 당시 1기 정식을 선택했던 9기 현숙은 “정식님이 저를 선택을 해주셨으면 부담없이 편하게 대했을텐데 저를 선택을 안하셨다. 근데 연락은 계속 온다. 촬영 끝난 다음날부터 연락을 하고 있다”고 제작진에게 밝혔다.
이어 현숙은 “솔직히 기분이 안 좋다. 옥순님한테 차였을 때 대비해 보험 차원에서 나를 어장으로 두는 것 같다”며 서운함을 표출했다.
현숙은 강아지 3마리를 데리고 정식과 데이트를 했다. 강아지 알러지가 있는 정식은 현숙을 만나기 전 약국에 들러 알러지약을 사먹었다.
정식은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첫날, 둘째날 현숙님 몰랐다. 서로 시그널 준 게 없었다. 슈퍼데이트할 때 처음 봤고 데이트를 해봤다. 사람은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하다가 궁금해졌다. 솔직히 밖에서 만나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애견카페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현숙은 강아지를 풀어놓고 집에서 손수 싸온 도시락을 꺼냈다.
도시락을 먹으며 대화를 하는 것도 잠시 현숙은 강아지를 신경을 쓰느라 바빴다. 강아지의 토사물, 배변을 치우며 바쁜 현숙을 보며 정식은 생각이 깊어졌다.
현숙은 시터에게 강아지를 맡기고 드디어 단 둘의 데이트를 시작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 도착한 두 사람은 포춘쿠키를 사먹은 뒤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이색사진관에 들어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식과 옥순의 데이트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일상에서의 4번째 데이트로 서울 광장시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떡볶이에 막걸리를 마시며 시장 데이트를 즐긴 뒤 육회집으로 이동했다. 메뉴가 나오자 정식과 옥순은 서로에게 한 입씩 먹여주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이때 옥순은 “마늘 먹어도 될까요? 냄새나도 양해 좀 해주세요”라며 농담을 건넸다. 정식은 “어짜피 키스 안할건데 뭐. 할거예요?”라고 물었고 옥순은 “모르지”라고 받아쳤다.
이어 정식이 “저는 들어오는 사람 안 막아요”라고 들이대자 옥순은 장난으로 “꺼져”라며 친근하게 받아쳤다.
정식의 적극적인 대시는 계속됐다. 옥순에게 막걸리를 따라주며 “사랑하는 만큼 따라줘도 돼? 제 사랑으로 채우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등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헀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순간에도 옥순이 졸리다고 하자 정식은 어깨를 툭툭치며 기대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옥순은 정식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 눈을 감았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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